전국경제인연합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맞아 15일 남북경제협력 관련 기업체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경제협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남북경협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1년간 투자관련 4대 합의서를 이끌어 낸 것을 비롯해 임가공사업 증가와 교역품목 다양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으나 직접투자와 관련된 남북경협사업은 아직도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계는 남북경협을 활성화하기 위해 교역과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해운·통신협정 체결,4대 합의서 보완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고 물류체제 통신 전력 등 현지 인프라의 조속한 조성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