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32)이 국내 프로야구로 돌아온다. 이종범은 지난 14일 나고야를 방문한 선동열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위원을 만나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다음주중 귀국하기로 했다. 이로써 1998년 이적료 4억5천만엔에 주니치로 트레이드됐던 이종범은 3년 반동안의 일본 활동을 접게 됐다. 이종범은 당분간 개인훈련 등으로 안정을 취한 뒤 후반기부터 기아 타이거즈(가칭)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