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을 갈아치우며 2년 연속 '챔피언 반지'를 차지했다. LA는 16일(한국시간) 적지인 필라델피아 퍼스트유니언센터에서 열린 2000~2001 NBA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샤킬 오닐(29득점·13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6득점·12리바운드) 콤비를 앞세워 앨런 아이버슨(37득점)이 고군분투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백8 대 96으로 제압하고 NBA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LA는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첫판을 내주고 내리 4경기를 승리,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