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한동 국무총리)는 현재 태풍.우박.동해(동해)에 따른 피해에만 국한돼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을 확대,한해와 풍수해를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가뭄극복 비상대책 지원 점검반의 이같은 건의에 받아들여 농림부에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보험대상 농작물도 현행 사과 배 뿐 아니라 옥수수 콩 등 밭작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또 재해보험료 중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에 대한 국고 지원금을 현행 30%에서 50%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