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1:53
수정2006.04.01 21:55
신진APC(대표 김영주)는 전자파 차단을 위한 도금기술을 개발해 일본 샤프의 금전등록기에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월 5백여대 분량의 금전등록기 케이스를 넘겨 받아 인천 남동공단 공장에서 도금한 뒤 한국샤프를 통해 일본 샤프에 납품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에 납품하는 휴대폰용 기판 제조업체에도 양면으로 도금한 샘플을 보내 시험중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도금기술은 플라스틱 표면을 변형시키지 않고 도금을 하는 것이다.
전도성을 띠면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원리를 이용했다.
미국의 UL인증을 획득했다.
이 회사는 또 진공상태에서 도금하는 건식기술인 이온플레이팅 기술을 개발했으며 설비자금이 마련되는 대로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건식 도금기술은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색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폐수문제가 없다는 잇점이 있으나 시설투자비가 많이 든다.
(032)819-9171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