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고객의견 약관에 반영키로..인터넷 대화채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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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전과 고객간 전기사용 관련 규정을 담은 '전기공급약관'에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단체들과 사전협의를 할 수 있도록 인터넷 대화채널(CRM)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기공급약관은 전기사용 신청과 공급절차 요금계산 요금납부방법등 전기사용 전반에 걸쳐 한전과 고객간 권리와 의무관계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협의창구 부족으로 소비자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화채널에 참여하는 시민단체는 녹색소비자연대 한국YMCA 전국연맹 한국소비자연구원 한국소비자연맹 대한주부클럽연합회등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산하 10개 회원단체로 인터넷상에서 전기사용과 관련한 고객 불만사항과 개선의견등을 실시간으로 수렴한 뒤 한전과 협의를 거쳐 약관에 반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전은 이날 서울 명동 소재 한전프라자에서 소비자단체들과 구체적인 대화채널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이달중 인터넷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며 8월중 전기공급약관에 반영할 고객의견을 취합키로 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