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eBook) 전문 벤처업체인 와이즈북의 부설연구소는 기이하면서도 색다른 영재 혹은 천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언뜻보면 평범하지만 그들의 과거는 남달랐다. 그들은 국내외 정보 올림피아드 등 유명 대회에서 수상자 명단에 몇 번씩 이름을 올려 놓았다. 그들의 비범한 발상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들어 놓는 놀라운 발명품을 대하면 그들이 없는 세상의 미래가 의심스러워진다. 이들이 개발해 국내 전자책시장의 기반을 단단히 받쳐주는 와이즈북 전자책 솔루션들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작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세계에 첫선을 보일 때 와이즈북 부스가 가장 붐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쟁쟁한 전자책 소프트웨어 회사의 고위 간부들이 몰려와 한참동안 와이즈북 제품을 관찰하고 훌륭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올해 세계적인 전자북업체가 결국 사업상의 용무로 와이즈북 연구소를 찾아 한국으로 날아왔다. 와이즈북 연구원들이 새로운 산업을 일구고 미래를 세우는 모습은 보는 이를 더없이 희망차게 만든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전자책 산업.와이즈북은 세계 전자책 산업 개시 원년에 이미 전자책 서점(www.wisebook.com)을 열고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자책 산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것을 가능케 했던 기반은 천진난만하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20대 연구원들이다. 와이즈북 부설연구소의 영재집단은 그렇게 우리 생활에 새로운 혁명과 변화를 선물하고 있다. 조용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