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1:53
수정2006.04.01 21:55
종합주가지수가 610선 아래로 밀렸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위협받고 있는 데다 환율이 크게 오른 게 악재로 작용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8포인트(1.64%) 떨어진 608.78로 마감됐다.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가 장중 사상 최대를 기록하자 1천5백60억원어치의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73포인트(0.88%) 하락한 81.76에 마감됐다.
LG홈쇼핑과 주성엔지니어링을 제외한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원화환율은 한달 만에 1천3백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엔화환율 오름세에 영향 받아 전날보다 8원50전 오른 1천3백원50전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연 6.14%를 기록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