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5380), "이 없을땐 잇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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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지연 우려가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대규모 수출 계약 발표가 돌려놓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교통체계 개선 프로젝트에 낙찰돼 오는 8월부터 1,757대, 3,500만달러 규모의 상용차를 주요도시에 공급키로 계약했다는 것.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보이던 주가는 이같은 소식에 호응하며 상승세를 타 전날보다 300원 1.14% 높은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쳐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앞서 다임러와 상용차용 대형 디젤엔진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합의한 상용차 합작법인 설립은 물건너간 게 아니냐는 우려가 부각됐다.
생산차종 등에 약간의 이견이 있어 지연되고 있을 뿐 상용차 합작법인도 추진중이라는 해명이다.
최근 강세는 실적호조와 더불어 다임러와의 상용차 제휴가 이끌어온 만큼 합작법인 설립이 지연될수록 탄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