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업체사이에 캐릭터 만들기 붐이 일어나고 있다. 캐릭터를 앞세워 친숙한 이미지를 심기 위한 것이다. 이들 캐릭터는 학습을 안내하는 도우미나 강사 역할을 맡고 있다. 배움닷컴(www.baeoom.com)은 설립 1주년을 맞아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네몽이","구몽이","세몽이"라는 캐릭터 패밀리를 선보였다. "네몽이"는 메인 캐릭터로,"구몽이"는 배움닷컴의 주고객층인 13세부터 18세까지를 대표하는 캐릭터로,"세몽이"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캐릭터로 사이트 곳곳에서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학습 도우미로 활약하게 된다. 만4세에서 6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재교육전문 사이트 에디슨케이(www.edisonk.com)는 발명왕 에디슨과 공룡을 이미지화한 "다빈","네오","딜로"라는 캐릭터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딜로"는 수학영재로 수학퍼즐풀기가 취미다. 말만하면 무엇이든 만들어주는 척척박사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꿈. "다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이름을 따온 예술영재이며 "네오"는 과학영재다. 디지털스쿨(www.digitalschool.com)에선 "햄티"를 선보였다. "햄티"는 2.5세로 귀엽고 깜직하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을 상징한다. 취미는 만화책보기,PC게임하기,천체관측하기로 친근감있는 교육 사이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스토리북 서비스업체인 키드앤조이(www.kidnjoy.com)는 "심술덩어리","먹보덩어리"등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진 4명의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동화 형식의 이야기 전개로 흥미를 유발시킨다. 덩어리들의 바다여행기,덩어리들의 북극여행기,덩어리들의 계절여행기 등 덩어리들의 여행기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