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관.공공부문 시스템 통합 .. '아이티센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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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개요 ]
설립=1997년 4월
업종=시스템통합업체
자본금=23억원
매출액(2000년)=1백91억원
순이익=1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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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네트웍스(대표 강영석.www.itcen.co.kr)는 초.중.고 대학 등 교육기관과 공공부문의 시스템통합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지난97년 대구에서 문을 연 이 업체는 대구교육청의 에듀넷 개발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연세대학교 LA캠퍼스 원격교육,경상대,경북대 등 대학과 경상북도 지역교육청과 춘천시청,한국디자인진흥원 등 관공서의 웹 관리를 맡았다.
특히 지난해 9월엔 서울대 어학원과 함께 TEPS 문제은행과 온라인 테스트(CBT)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지방업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엔 서울사무소를 열었다.
현재 대구 본사에선 영남지역의 고객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그밖의 지역에서의 영업은 서울사무소를 통해 이뤄진다.
수도권 업체의 견제 등 여러가지 이유로 지방업체의 서울 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티센네트웍스가 서울 입성에 성공한 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IT업체들의 소프트웨어판권을 갖고 있다는 게 한몫을 했다.
이 회사는 휴렛팩커드,알티리스의 한국총판권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군의 국내 판매권 등을 갖고 있다.
아이티센네트웍스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는 "퀵빌더"와 "파워메니저 익스프레스"가 있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퀵빌더"는 웹사이의 구축 솔루션으로 짧은 시간내에 원하는 메뉴와 로그인 체계를 부여한 맞춤형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특징.
이번달에 출시된 "파워메니저 익스프레스"는 컴퓨터들의 원격 복제와 환경구성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한글과컴퓨터가 판매한다.
아이티센네트웍스는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특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시장은 동남아시아.올해 초 한국의 몇몇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이미 베트남에 기업 컨설팅 프로모션 회사인 큐빅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게 이 회사의 전략이다.
(053)745-0550,(02)786-8100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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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
강영석(37) 대표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해태산업과 하나정보에서 10여년간 전산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대학 전산화와 교육 정보화 부분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티센 네트웍스를 설립했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그나마 살아남은 시장이었던 교육 관련 시장을 파고 들어가야겠다고 맘먹고 이 분야를 주타깃으로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다.
[ 경영변수 ]
한화증권 I.B.영업2팀의 박광열 대리는 "영업부문이 서울과 대구.경북으로 나눠져 있어 기업의 역량이 분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진출에 따라 서울의 SI업체들과의 경쟁과 견제가 치열해 질 수 있으므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 우위확보가 중요한 성공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