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선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선물 9월물은 18일 밤 10시 20분(국내 시각 19일 낮 12시 20분) 현재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기준가보다 19.50포인트 오른 1,722.00을 가리켰다.
한편 S&P500 지수선물은 1,225.50에 거래돼 5.70포인트 올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 넘게 하락했지만, 다른 기술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61포인트(0.38%) 오른 4만4882.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86포인트(0.53%) 뛴 6071.17에 나스닥 지수는 49.43포인트(0.25%) 오른 1만9681.75에 장을 마쳤다.업종별로 보면 기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필수소비재와 의료건강, 산업, 재료, 부동산,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올랐고 유틸리티는 2.14% 급등했다.개장 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 2.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3.1%)보다 낮아졌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경제학자 전망치(2.5%) 보다도 낮았다. 지난해 전체 연간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6.18% 급락했다. 클라우드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모습이다. 클라우드서비스인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5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 258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애저 성장률은 31%로, 전분기(33%)에서 소폭 내려왔다.MS를 제외한 빅테크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는 2.76% 올랐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57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72억6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컨퍼런스 콜에서 테슬라가 올해 상반기 저가 전기차 생산을 예정대로 하고,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발언 등이 영향을 줬다.메타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1년 새 주가 두 배 넘게 올랐지만24일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저가 매수에 나선 외인·기관성장성 여전히 높다고 판단경동나비엔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급락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다. 올해도 수출 실적 호조로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년 새 두 배 넘게 오른 경동나비엔은 지난 24일 장 마감 직전에 나온 실적 공시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10.48% 내린 9만500원에 하락 반전한 채 장을 마쳤다. 경동나비엔 주가는 지난 21일 장중 사상 최고가(10만7700원)를 세웠지만 12거래일 만에 다시 9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경동나비엔은 예상치를 밑돈 4분기 실적에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538억원, 13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2% 늘었지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증권가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4.18% 밑돌았다.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했다. 이날 개인 홀로 78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울 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억원, 28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장 비결은 '북미 수출'경동나비엔은 1978년 경동기계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경동보일러를 거쳐 2006년 현재 상호로 변경됐다. 기름보일러, 가스보일러와 흡수식 냉온수기 등을 생산·판매한다. 지난해엔 SK매직의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최근 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미국이 인공지능(AI) 패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 가운데 해외 대규모 수주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서다. ETF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주(1월10일~24일) 사이에 'RISE 글로벌원자력'(23.91%)이 거래소에 상장된 주요 ETF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주요 구성 종목이자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에너지가 이 기간 42.49% 급등한 영향이다. 'KODEX AI전력핵심설비'(19.72%), 'HANARO 전력설비투자'(19.28%), 'HANARO 원자력iSelect'(19.01%), 'ACE 원자력테마딥서치'(18.94%),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18.12%) 등 상승률 상위 10위권에 있는 ETF가 대부분 원전 인프라 관련 업종이었다. LS ELECTRIC(36.24%), 두산에너빌리티(31.17%), LS(26.36%), 효성중공업(17.87%) 등이 같은 기간 강세를 보이면서 ETF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원전 인프라 업종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욱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게이트는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 AI 인프라 사업이다. 미국에 데이터센터를 20개 구축하기 위해 관련 설비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초고압 변압기 제조 업체들의 미국향 초고압 변압기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기기가 증가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