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 전문업체인 아비브정보통신(대표 박규홍.www.avivinfo.com)은 19일 한국통신 엔토피아 서비스 구축사업에 SDSL(대칭디지털가입자망) 부문 장비납품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토피아 서비스 시스템 구축은 앞으로 2∼3년간 8천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수학 천재 량원펑이 세계에 몰고 온 '딥시크 AI(인공지능) 쇼크'로 중국의 저비용 고효율 기술을 뜻하는 '신질생산력'의 서막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해 초 양회에서 공급망 개선 및 과학기술 자립을 최우선 목표로 걸고 기술패권 확보 방향 ‘AI 플러스(+)’를 제시했다. 낮은 비용으로 고품질, 고효율 기술과 제품을 만든다는 ‘신질생산력’을 모토로 이른바 6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엔지니어들을 집결시키고 있다.6대 미래산업은 양자 등 미래정보, 원전·핵융합 등 미래에너지, 우주 탐사와 위성 항법 등 미래공간, 합성생물학 등 미래의료 등이다. AI는 6대 산업 모두에 깔리는 인프라로 기능한다. 중국은 미래산업 신질생산력 달성의 중요한 요소로 소프트웨어(SW)를 지목했다.중국은 지난 2021년 내놓은 5개년 과학기술 고도화 계획 14.5 규획(14차 5개년 계획)에서도 SW 경쟁력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AI에서 ‘SW 글로벌 장터’인 오픈소스 알고리즘 구축을 주요 목표로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반도체에선 EDA(전자설계자동화), 탄화규소(SiC)·질화갈륨(GaN) 등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개발을 주요 과제로 명시했다. 모두 SW 설계가 관건인 시스템반도체 관련 기술들이다. 시스템반도체 SW 설계
KT클라우드가 미국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인 랙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손을 잡았다.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기술력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과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KT클라우드는 랙스페이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는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기반에서 잘 실행되도록 구축한 시스템과 서비스를 뜻한다. 클라우드 업체가 네이티브 표준 아키텍처(설계)를 수립하면 이용자(기업)는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거래 기업을 늘리기 위한 필수 과제로 꼽힌다.이 회사가 랙스페이스에 협력을 제안한 것은 기술 중심 회사로 변하겠다는 목표에서다. 랙스페이스는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한 곳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오픈스택’이라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운영 시스템을 만들었다. 전 세계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서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KT클라우드는 2023년 KT에서 분사해 자체 경쟁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분사를 하고 나서도 KT 의존도가 높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효율 AI 모델을 선보인 뒤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딥시크의 AI 모델을 활용하면서다. AI 개발 비용이 대폭 줄어들면서 글로벌 '합종연횡'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픈AI 최대주주 MS, 딥시크 도입30일(현지시간) IT전문 매체 더 버지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최고위급(C레벨) 임원들이 딥시크의 AI 모델인 'R1'을 내부 테스트용으로 엔지니어들에게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R1은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모델 대비 개발비용이 10분의 1에 불과한 저비용 AI 모델이다.MS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AI 파운드리'와 코드 보완 서비스인 '깃허브'에 R1을 추가했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클라우드와 AI 툴을 접목한 서비스다. 또 MS의 AI 서비스인 '코파일럿'에도 R1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나델라 CEO와 임원진은 두 서비스에 딥시크를 적용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을 다그친 것으로 알려졌다.전날까지 MS는 공개적으로 딥시크를 비판해왔다. 지난 29일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함께 딥시크를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MS는 오픈AI의 최대 주주다. 딥시크가 AI 훈련을 위해 오픈AI의 데이터를 무단 수집했다는 이유에서다. AI 모델이 다른 모델의 출력 결과를 훈련 목적으로 사용, 유사한 기능을 개발하는 '증류'를 시도했다는 지적이다.앞서 나델라 CEO는 지난해 12월 IT전문 팟캐스트에 출연해 "딥시크가 몇 주 안에 컴퓨팅 효율을 개선한 알고리즘 혁신에 성공할 것"이라고 "딥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