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부채 400억 줄여..올 경상익 230%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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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체 삼환기업은 부채 및 비경상손실 축소로 올해 경상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19일 "올해 4백억원의 차입금을 상환,이자비용이 지난해보다 75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 1·4분기 대한주택보증관련 손실 42억원을 마지막으로 부실을 모두 정리했다"며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2백30% 늘어난 1백5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환기업은 지난해 국내외 전환사채 상환손실(1백78억원)과 이자비용(1백55억원),삼신생명·대한주택보증에 대한 투자주식감액손실(69억원) 등 모두 7백45억원의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다.
전현식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환기업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5% 가량 감소한 4천40억원에 그치겠지만 내년부터는 매출과 경상이익이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