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반도체 부품업체인 KEC(대표 곽정소)는 일본 미쓰비시전기주식회사에 자동차용 핵심부품인 얼터네이터다이오드를 이달부터 공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EC는 최근 이 제품을 소량 납품한 것을 포함,우선 1만개를 이달중 미쓰비시에 공급하게 된다. 1만개는 자동차 5천대분이다. KEC는 트랜지스터와 얼터네이터다이오드 등 비메모리에 속하는 개별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중 자동차 엔진 발전기에 적용되는 부품인 얼터네이터다이오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든다. KEC측은 "1년간 미쓰비시 사용량의 50%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공급량이 늘어나면 생산라인 확대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