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00
수정2006.04.01 22:02
인터넷 쇼핑몰에서 골프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쇼핑몰 업체들은 골퍼들을 겨냥해 사이트 안에 골프숍을 독립시키고 품목을 대폭 보강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의 골프관련 용품 매출은 지난 2월 1천만원을 돌파한데 이어 4월 2천만원,5월 3천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월평균 매출은 4백만원을 밑돌았었다.
인터파크는 이달 중순 골프전문숍을 별도로 열고 캘러웨이 미즈노 브리지스톤 닥스 등 60여개 브랜드,7백여개의 골프관련 상품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전 국가대표 골프감독 한성룡씨가 운영하는 '원 포인트 레슨',초보자 가이드,골프뉴스 등 다양한 골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현대백화점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지난 3월 골프 전문매장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e-현대는 옥시가 만든 골프 전문 쇼핑몰인 골프원과 함께 운영돼 서비스 수준이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
20일 현재 매출은 4천만원을 넘어 지난달보다 50% 가량 늘어났다.
롯데닷컴은 지난 3월 골프코너를 새롭게 단장한 후 4월 4천8백만원,5월에 5천5백만원을 기록한데 이어 이달에는 6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솔CS클럽은 골프클럽 풀세트,웨어 골프화 액세서리 등으로 구성된 골프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골프코너를 재단장한 후 월 3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유지하다 지난 4월부터는 5천만원을 넘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