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00
수정2006.04.01 22:02
금강산 육로관광이 도로 연결공사와 관련한 남북 당국간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경우 내년 초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사업참여로 금강산관광사업이 정상화되면 개성을 시작으로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북한의 유명 관광지까지로 대북 관광사업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은 20일 오전 공사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관광공사의 금강산관광사업 참여에 대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사업참여와 투자범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서울에 오지 않을 경우 남북 협력기금을 통한 대북지원은 할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