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식과 옵션의 온라인 거래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업협회는 5월 중 주식과 옵션의 온라인 거래 비중이 각각 67.4%와 52.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미국의 금리 인하 등으로 증시 여건이 비교적 안정된 상태에서 데이 트레이더 중심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옵션약정 금액과 온라인 증권계좌 비율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옵션약정 금액은 2조7천억원으로 4월에 비해 22.9%나 증가했다. 또 온라인 증권계좌 수는 4백16만6천여개로 전체 계좌의 48.7%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의 온라인 비중이 75.5%로 여전히 사이버 투자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시장도 온라인 거래가 58.2%로 지난 4월보다 3.8%포인트 높아졌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