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직원 능력 없으면 시장서 퇴출" .. 쌍용화재 김재홍사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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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생능사(能生能死) 능진능출(能進能出)'
쌍용화재 김재홍 사장은 요즘 임직원들에게 이 말을 명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능력있는 기업은 살고 능력없는 기업은 퇴출되고, 능력있는 직원은 승진하지만 능력없는 직원은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뜻이다.
작년 9월 중국 인민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중 일부를 자신의 경영철학으로 삼은 것이다.
김 사장의 이런 각오는 최근 경영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쌍용화재는 지난 4,5월중 1백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급여력비율도 1백24.7%로 3월말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손해보험사의 영업효율성 지표인 합산비율(사업비율+손해율)은 1백3.6%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영업망 및 인력구조조정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쌍용양회 회사채 지급보증 문제도 깔끔히 해결돼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