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는 글리벡이 정식으로 국내 시판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초부터 의사 처방전만 있으면 시중 약국에서 글리벡 구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가 개발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1백㎎의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글리벡은 치사율이 높은 급성기 만성 골수성 백혈병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먹는 약으로 최근 신약허가 사상 최단시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