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 3박자를 갖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7천1백60억원으로 전년보다 49.1%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4.3%와 50.8% 늘어난 5백68억원과 4백6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 특성상 동절기 실적은 큰 의미가 없지만 침체상태인 건설업계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99년 이전에 저가로 수주한 관급공사 물량이 남아 있어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지만 현장 동시원가관리시스템(PMS) 정착에 따라 판관비가 감소,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2%포인트 상승했다. 회사채 신용등급은 A+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국내외에서 신인도가 높다.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 수요가 활발하지 않지만 현재 재건축아파트 시공자로 선정된 프로젝트가 2조5천9백40억원어치에 달하고 이중 올해 30% 정도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