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은 20일 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를 통해 이달말까지 추진하기로 했던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주제강은 지난해 12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박상희 대표와 지인 등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이달말까지 3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인천남동공장 인수자금으로 사용키로 했었다. 미주제강은 그러나 채권단에 공동담보로 제공된 대주주 및 지인 소유 미주제강 발행주식을 지난 3월초 자구계획에 따라 처분,48억1천5백만원을 확보했으며 기존 경영진이 교체돼 이들을 중심으로 한 유상증자 추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자구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