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마스코트 만화영화 주인공으로" .. (주)휠인, 올해말 상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식 마스코트를 주인공으로 한 3차원 애니메이션 '스페릭스'가 제작돼 올해 말 상영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영화제작과 배급을 위임한 독일 페퍼민트사로부터 한국·일본지역 영상사업권을 따낸 (주)휠인(대표이사 정의석)은 21일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설명회를 갖고 영화 제작과정과 상영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석 (주)휠인 대표이사는 "월드컵 마스코트인 아토와 니크,케즈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현재 6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12월께 극장용(75분)과 TV용(30분물 26편)으로 국내에 상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퍼민트사가 6천만달러 가량을 들여 제작하고 있는 스페릭스는 외계인 축구선수인 니크와 케즈가 감독인 아토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지구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대회에 참가하려다 겪는 모험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주)휠인은 이 애니메이션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비디오 테이프와 DVD 등을 제작해 월드컵 공식후원 업체와 일반 기업들의 마케팅 소재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의석 대표이사는 "98년 프랑스월드컵 마스코트 푸틱스의 머천다이징 시장 규모는 1조8천4백억원 가량이었다"며 "이번에 한국에서 스페릭스 영상사업권을 획득함으로써 3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2002 한·일월드컵 마스코트 머천다이징 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