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나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21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41%)하락한 73.25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를 강화하면서 하락세로 전환,장중 한때 73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외국인은 3천7백9계약을 전매로 청산하면서 5천95계약의 신규매도포지션을 취했다. 총 2천8백71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선물가격이 현물지수보다 고평가된 콘탱고상태를 유지했다. 프로그램 매수는 1천2백81억원이 유입됐다. 매도는 4백91억원이었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모두 순매도했다. 장초반 콜옵션을 순매수했으나 선물가격이 약세로 돌아서자 대거 매도에 나섰다. 이원종 신영증권 연구원은 "옵션시장에서 행사가격이 67.50인 풋옵션이 크게 변화가 없었다는 점은 반등기대감이 남아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72선에서는 지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