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이엘의 주식 공개매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케이엘 공개매수 주간사를 맡고 있는 LG투자증권은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실시되는 피케이엘의 주식 공개매수에 21일 현재까지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청구한 주식수는 3천주 미만이라고 밝혔다. 공개매수 잠정 청약경쟁률이 1%도 안되는 셈이다. 이에 대해 LG증권의 용원영 부장은 "최근 피케이엘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가격인 4만7천원을 훨씬 밑도는 4만4천원 수준을 맴돌고 있으나 투자자들이 향후 추가 상승가능성을 고려해 주식청약에 선뜻 나서지를 못하는 것 같다"며 "대주주인 포트로닉스는 매수 주식수가 당초 응모총수(30만주)에 미달하더라도 청구주 전량을 무조건 매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