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예상보다 다소 빠르게 북상,21일 오후 제주 지방이 간접 영향권에 접어드는 등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장마전선이 다소 활성화되면서 빠르게 북상,21일 오후 제주도 지방은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지방은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1㎜ 내외의 비가 내렸으며 일부 지방에는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은 23일께 남해상까지 북상하고 24∼26일 사이에는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장마는 강수량이 30∼93㎜ 내외로 예년보다 다소 많거나 비슷하겠지만 집중호우성으로 내릴 가능성이 많으므로 비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