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이 21일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을 면담했다. 김 대통령이 올들어 대기업 회장을 개별 면담한 것은 지난 5월12일 삼성전자의 중국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을 청와대로 초청한 데 이어 두번째다. 청와대 관계자는 "순수하게 박람회 유치 문제에 대해서만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