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희(徐載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1일 "(자신의) 신상문제는 임명권자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김원길(金元吉) 보건복지장관도 최근 '심평원장이 조만간 물러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자신의 신상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달라"는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 원장은 또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재정파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심평원 직원들이 이같은 성의를 받아줘 불철주야 노력한 덕분에 심평원이 겨우 자리를 잡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원길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현안보고에서 "서 심평원장이 곧 물러날 것으로 안다"고 말했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