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가 저가 인식 매수에 힘입어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 공세로 최근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개인과 기관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통신주는 거래소, 코스닥 두 시장에서 모두 강세다. 통신업종 지수는 오름세를 이틀째 이어가며 오전 10시 현재 368.24로 전날보다 9.85포인트, 2.61% 상승했다. DR 발행을 앞두고 외국인 매도 공세를 받았던 한국통신이 닷새만에 오름세로 상승 반전했다. 전날보다 3% 가까이 뛰어 올랐다. SK텔레콤은 전날에 이어 자사주 30만주를 매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21만원선을 훌쩍 뛰어 넘었다. SK텔레콤은 전날 열흘만에 재개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20만1,850주를 사들였다. 이로써 지난 5월 2일부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사들인 주식수는 모두 272만3,250주다. 오는 28일까지 매입 가능한 수량은 84만2,850주다. 데이콤도 통신주 강세에 동승하며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한통프리텔, LG텔레콤, 드림라인 등이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로통신이 2% 이상 뛰어 오르며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