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전문 업체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가 올들어 잇따라 전문몰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로 승부를 걸고 있다. 인터파크는 이달 중순 골프전문숍을 만들어 캘러웨이 미즈노 브리지스톤 등 60여 종의 골프클럽 브랜드를 갖추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맞춤 와이셔츠' 코너를 오픈,소비자들이 원하는 원단과 디자인을 골라 주문할 수 있는 이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연초 업계 처음으로 고가의 '홈시어터' 판매 코너를 만든데 이어 2월에는 자동차 전문몰과 명품관을 열었다. 또 3월에는 아동용품 전문몰인 키즈파크,4월 인터넷 주문식단,5월에 옥션파크 등 전문몰을 잇따라 열어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인터파크는 이와함게 독특한 고객 서비스를 잇따라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여행 보증 후불제를 실시했고 5월에는 실시간 반짝 세일하는 '라이브 박스'를 오픈했다. 이달말까지 사이트 오픈 5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다음달에는 휴가비를 보조해 주며 홍콩 여행권 등을 증정하는 '여름 휴가 이벤트'를 연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 인구가 확산되면서 회사 매출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월별 매출액은 1월 47억원,2월 50억원,3월 52억원,4월 59억원,5월 73억원으로 매달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5월 말 현재 매출은 2백8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2백46억원을 넘어섰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