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모멘텀 공백 속에 거래소를 바라보며 뒤척이고 있다. 주말을 앞둔데다 개인이 거래소로 옮겨가면서 손바뀜이 거래소에 비해 한산하다. 22일 오후 2시 16분 현재 78.86으로 전날보다 0.04 포인트, 0.0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선물 9월물은 93.90으로 전날보다 0.50포인트, 0.54% 올랐다. 대신증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개인이 거래소로 옮겨가며 매매가 줄었다"며 "지수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거래량은 줄고 있는 모습으로 시장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8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43억원어치의 물량을 쏟아내 지수 상승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과 금융업이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대표적인 실적호전주 국민카드를 대량 사들이고 있다. 국민카드는 2% 상승했다. 한통프리텔이 0.66% 하락했고 국민카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해 지수를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휴맥스 등이 하락하고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인터넷 보안주가 하락했다. 웰컴기술금융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 한국창투, 한림창투 등 창업투자와 교보증권, 경남리스, 중부리스 등 금융주가 강세다. 대주산업이 상한가에 오르는 등 하림, 협성농산, 매일유업 등 식음료업이 종목별로 강세를 보였다. 전날 신규등록한 시그마컴은 거래 이틀째를 맞아 하한가로 추락했고 같은 날 거래시작한 소프트맥스 역시 8% 이상 큰 폭 하락했다. 221개 종목이 상승했고 352개 종목이 하락했다. 46개 종목이 그대로 있다. 정 수석연구원은 "재료보유주를 중심으로 단기매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