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전강후약'을 나타내며 5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 하락한 78.60을 기록했다. 코스닥벤처지수도 1.37포인트 내린 167.63으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4.22로 0.12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나스닥시장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세에 나섰지만 상승흐름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장중내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주식을 팔아놓고 주말을 넘기자는 '금요일 효과'도 시장 흐름을 위축시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한통프리텔을 비롯 전일 반등을 시도했던 새롬기술 등 인터넷 3인방은 주가가 내렸다. LG텔레콤 하나로통신 한통하이텔 등 통신주는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탔다. 2.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기륭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개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타이거풀스아이와의 합병을 추진중인 한국아스텐은 하한가까지 밀렸다. 휴먼이노텍 좋은사람들 로지트 등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한국기술투자 웰컴기술금융 한국콜마 등은 상한가였다. 신규등록종목도 주가가 엇갈렸다. 인바이오넷은 등록후 이틀 연속 하한가였다. 시그마컴 소프트맥스도 하락폭이 컸다. 반면 엔바이오테크는 이틀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갔다. ◇ 코스닥선물 =최근 월물인 9월물은 0.30포인트 상승한 93.7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천4백78계약, 미결제량은 8백24계약을 각각 나타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