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과 교수단체 대표들은 22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비상회의를 열고 오는 26일 '교육정책 파탄과 대학의 총체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교수대회'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에서 개최될 교수대회는 ▲사립학교법 개정 ▲국립대 발전계획 철회 ▲교권수호 ▲계약제, 연봉제 거부 ▲지방대 획기적 육성 등을 당국에 촉구할 계획이다. 전국대학교수회 관계자는 "오는 26일 대회는 지난 99년 7월 교수 3단체 주최로`두뇌한국(BK)21 반대집회'를 가진 이후 최대 규모의 대학교수 대회가 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전국대학교수회, 전국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 전국사립대교수협의회연합회,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전국교수노동조합(준) 등 교수단체대표들이 참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