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란 믿기 어려운 스코어가 나왔다. 인천 광성고 1학년인 홍석전(16)군은 지난 18∼21일 천안상록CC에서 열린 '중고연맹회장배 테일러메이드골프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백타(67·70·63)를 기록,남고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 스코어는 국내 중고대회 3라운드 최소타 신기록이다. 홍군은 특히 마지막날 학생선수답지 않게 보기없이 버디 9개만 잡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홍군은 지난해 말 국가상비군으로 뽑힌 기대주. 1백76㎝,65㎏의 평범한 체격이지만 드라이버샷이 2백50m나 나가는 장타자라고.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