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 중동 긴장으로 이틀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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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동위기 고조와 공급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로 이틀째 올랐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 마감가에 배럴당 27센트를 더한 26.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6.59달러로 29센트 상승했다.
CNN은 이날 페르시아 만에 있던 미국 군함이 테러리스트의 공격 위험이 있다는 첩보에 따라 해상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수출 중단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 등으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공급 증가 기대가 무뎌졌다. 비OPEC 회원인 멕시코 석유장관은 "현재 공급수준이 적절하다"며 생산량 증대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