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제1부 : 가전 .. LG전자 에어컨 '휘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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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환용 상무 >
LG전자 에어컨 휘센은 세계 가정용 에어컨 시장(3천1백만대)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13.2%)를 기록했다.
총 4백10만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역시 점유율 1위(46%)다.
특히 두께 14cm로 국내 출시 제품중 가장 얇은 벽걸이용 휘센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침실에 거는 액자"로서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성능면에서도 냉방효과가 탁월한데다 절전기능과 먼지제거기능이 추가돼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LG전자는 전했다.
휘센은 우선 송풍기능이 강력하다.
게다가 전면과 좌우 3면에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도록 설계돼있다.
이같은 설계는 세계 처음이다.
공간을 보다 빠르게 구석구석 냉각시키는 터보Z기능과 실내 온도 변화에 따라 바람날개의 속도와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모니 냉장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이같은 기능이 복합돼 5분30초라는 짧은 시간안에 실내기온을 원하는 온도로 떨어뜨려 준다고 설명했다.
전력소비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에어컨 사용자의 주된 고민은 비싼 전기료.
LG전자는 소비자들의 전기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에어컨 모델의 소비효율을 1등급으로 낮췄다.
특히 고급형에는 필요한 공간만 집중적으로 냉방해 약 48%까지 전기료를 절감하는 디지털 절전 냉방 기능을 채용했다.
일반형은 실내온도를 쾌적온도인 25도로 미세하게 조절해 생체리듬에 무리를 주지않고 약 38%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두 대의 냉매 압축기를 채용,전기료를 60% 절감해주는 초절전 에어컨도 출시했다.
휘센에는 또 항균필터와 TWIN 플라즈마 탈취 청정 장치가 장착돼있다.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하지 않을 경우 세균이 번식해 건강을 헤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좌우 양쪽 흡입구의 항균필터에서 1차로 먼지 곰팡이 박테리아 꽃가루 등을 걸러준 뒤 2차로 TWIN 플라즈마 탈취 청정 장치가 미세먼저 등을 완전히 제거해주는 시스템이다.
LG는 휘센에 장마철의 눅눅함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제습기능도 추가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형태를 다양화했다.
초슬림형 침실 벽걸이용 에어컨 뿐 아니라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격제어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올해에도 홈네트워크 제품인 인터넷 에어컨,절전기능을 특화시킨 초절전형 에어컨,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액자형 에어컨 등 신제품 마다 특화된 기능을 집중 홍보,1백3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시장을 50%이상 장악해 에어컨1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