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1 22:09
수정2006.04.01 22:10
포인트 스와핑 사이트는 올해 들면서 생기기 시작해 이미 대여섯개 업체가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들과 제휴를 맺은 포인트 적립업체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해 50개사를 넘어섰다.
신용카드사들도 고객들이 이용대금을 포인트로 대신 결제할 수 있도록 포인트 스와핑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있어 앞으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사이트와 제휴업체=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팝포인츠(www.poppoints.co.kr) 굿이야(www.goodia.co.kr) 포인트뱅킹(www.pointbanking.com) 등이 주요 사이트다.
포인트파크와 팝포인츠의 경우 제휴업체가 12개사다.
오프라인업체는 KTF 롯데마그넷 현대오일뱅크 국민카드 동양현대종금 에어미디어 교보증권 아시아나항공 등 8곳이며 온라인업체는 서프골드이지모아 하이텔 팝포인츠 등 4곳이다.
굿이야는 넷포인츠 서프골드 포인트뱅킹 조이링크 또와 이지모아 텔렉 카지노퀴즈 와우콜 포인트파크 팝포인츠 등 11개 온라인업체들과만 포인트거래에 관한 협약을 맺고 있다.
포인트뱅킹도 라패 NS21 코스메틱클럽 라라패션 씽즈코리언 포켓몬 북한마을 노량진닷컴 럭키러쉬 와이셔츠넷 중고시디 용산21세기 디씨진 등 온라인업체 30곳과 포인트스와핑 계약을 맺었다.
◇서비스 내용=여러 곳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한곳에 모으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는 팝포인츠 한곳이다.
하지만 포인트파크는 팝포인츠와 제휴를 맺고 있어 팝포인츠를 통해 현금교환이 가능하다.
굿이야와 포인트뱅킹에서는 제휴사들의 포인트를 자기 회사 포인트로 전환한 뒤 물건을 구매하거나 포인트로 베팅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도 있다.
현재 외환카드 신한카드 LG카드 등이 팝포인츠와 계약을 맺고 있다.
국민카드도 오는 10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삼성카드는 일부 카드에 한해 서비스를 허용할 계획이다.
◇사이트 이용현황=아직 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팝포인츠의 경우 지난 2월19일 서비스가 개시돼 지금까지 5만2천명이 현금입금을 신청했다.
이들중 기본점수인 1천포인트(1천원)가 넘는 1만5천명이 총 2천1백만원을 현금으로 받아갔다.
현금지급액은 매달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 첫달인 2월에는 지급실적이 없었지만 3월 3백만원,4월 1천8백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엔 4천5백만원의 현금지급이 신청돼 곧 신용카드계좌를 통해 입금될 예정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