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플래트론 LG카드 등 LG그룹 관련주가 선전한 한주였다. 지난 한주(6월18∼23일) 동안 사이버 브랜드 증권시장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에서는 LCD모니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LG플래트론이 한주전보다 2만5천원 오른 25만5천원을 기록해 주가 순위 9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LG플래트론은 경쟁회사보다 싼 값으로 LCD모니터를 판매하고 있는데다 중국에서도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어섰고 25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시장 쟁탈전이 뜨거운 신용카드에서는 LG카드가 경쟁사인 BC카드와 삼성카드를 멀찌감치 따돌리면서 6계단 상승한 23위까지 치솟았다.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LG레이디카드의 회원수가 4백만명을 돌파했고 앞으로 회원수를 공개하겠다는 회사측의 자신감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맥주 브랜드는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이 OB맥주를 네덜란드 투자회사에 넘긴다는 뉴스로 라거와 카스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토종 맥주인 하이트는 주가순위 16위까지 상승했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