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다. 한국기업평가는 24일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 증권사로 주간사 계약을 맺고 올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용평가회사가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와 함께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로 꼽히는 곳이다. 이 회사는 오는 8월 초 코스닥위원회에 등록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올 하반기중 공모주 청약 및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백29억원의 매출액과 89억원의 경상이익의 실적을 올렸다.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50%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해 현재 납입 자본금은 1백64억원이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