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지난주 선물가격은 주 중반까지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한 채 9월물의 경우 73대로 하락했다. 이번주 선물가격도 역시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등을 앞두고 현물시장의 눈치를 심하게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5천5백96계약을 순매수함으로써 9천3백계약에 이르던 순매도 포지션의 상당 부분을 정리한 외국인의 태도가 가장 큰 변수다. 9월물의 경우 72∼78선의 박스권이 예상된다. ◇채권시장=지난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연5%대로 하락했다. 이번주 채권금리도 하향안정화를 지속할 전망이다. 미국의 금리인하에 이어 한은도 다음달초 콜금리 추가인하를 검토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금리가 다시 연5%대에 진입한데 대한 경계감과 엔화의 추가약세 가능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의 경우 연5.85~6.0%수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