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바이오(대표 김무조 홍성용)는 가바(감마아미노낙산)를 다량 함유한 기능성 김치 제조방법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앞으로 가바 김치 및 천연가바를 이용한 식품원료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아래 하반기부터 가바 생산에 돌입하기로 했다. 가바는 혈압을 낮추고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마바이오는 가바의 기능성과 안전성검증을 위한 동물실험을 실시중이며 이를 학회 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김무조 대표는 최근 산업미생물학회에 초청돼 가바김치에 대해 발표했다. 파마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가바가 다량 함유된 김치 제조기법 뿐만 아니라 천연가바를 생물학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특정유산균(K3)도 발견했다"며 "K3균을 이용한 고순도의 천연가바는 식품 및 건강식품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마바이오의 분석에 따르면 전통 김치엔 1백g당 40mg 정도의 가바가 함유돼 있는데 K3 유산균을 이용해 생산된 김치에는 100g중 7백89mg의 천연 가바가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파마바이오는 작년 10월 코스닥등록기업인 파워넷(지분 25%)과 일본의 바이오벤처인 파마푸드연구소(25%)등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이다. (02)3282-0759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