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 大賞] 제1부 : 사무기기..롯데캐논 복사기(디지털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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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기 본부장 >
롯데캐논 복사기(디지털복합기) 지난해 디지털복합기분야에서 수출1위(수출액 1천2백84억원)를 기록한 롯데캐논이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디지털복합기란 복사기에 팩스 네트워크프린터 스캐너 기능이 추가된 사무기기다.
지금까지는 수출위주의 정책을 써왔다.
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합작 설립한 이 회사는 95년부터 독자모델을 캐논본사에 역수출하고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아날로그 복사기와 디지털 복사기를 각 4만여 대씩 수출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디지털복합기 GP시리즈 5종을 국내에서 생산,판매함로써 그동안 수입에 주로 의존해온 국내 디지털복합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완벽한 제품A/S를 가능하게 했다.
국내 디지털복합기시장에서는 롯데캐논 외에 신도리코 후지제록스 휴렛팩커드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복사기 복합기등 15종의 신제품을 한꺼번에 발표하며 사업확대를 선언했다.
국내 복사기 시장에서 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보다 크게 낮아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0년 전부터 디지털복합기가 보급된 일본에서는 현재 전체 복사기시장에서 복합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미국은 50%,대만 홍콩 등 환태평양 연안국에서도 30%에 다가섰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10%가 채 되지 않는다.
롯데캐논의 디지털복합기 대표모델인 "GP405"는 기존 아날로그 복사기로는 불가능했던 쾌속 스피드,데이터 기억기능,네트워크 송수신 기능을 갖췄다.
이 제품으로는 분당 40매 복사할 수 있다.
한번 읽어 들인 원고는 원고대에서 제거해도 계속적인 복사가 가능하고 각 사이즈에 맞는 용지 크기 및 방향을 자동적으로 판별해준다.
또 부수에 제한없이 원고소트가 가능하고 최대 1천5백매까지 한꺼번에 복사해 서류철로 만들 수 있다.
가격은 6백90만원(GP355,분당35매)-2천1백만원(GP605,분당60매).
롯데캐논은 전국 30여 개 영업장과 6백여 개 대리점을 하나로 연결하는 영업망을 구축,제품공급을 원활히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리점과 딜러들만 접속할 수 있는 전용 사이트 롯데캐논 비제이닷컴(www.lottecanonBJ.com)을 개설해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영업이나 판매관리를 온라인으로 바꾸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동반자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30여 개 지점과 서비스 센터,50여 개 서비스 지정점을 통해 24시간 3백65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