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중국 수출에 대한 화답으로 주가가 닷새째 올랐다.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KT프리텔, LG텔레콤에 이어 지난 20일 SK텔레콤에 운세게임 '러시아 집시 카드' 유료 공급하게 됨으로써 3대 이동통신 서비스업체에 동시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공시를 통해 밝힌 중국 수출 계약건은 지난 해 매출액에 버금가는 대규모였다. 중국 무한시준용 전자기술 유한공사에 217억7,200여 만원 규모의 DVR 2,200대, 초음파 전송장비 2,000대를 내년 말까지 공급한다.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100원, 4.09% 급등한 2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5월 14일 2만8,100원 이후 29 거래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1만2,038주, 59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지난 19일 종가 2만5,550원 이후 이 날까지 닷새 동안 9.58% 급등했다. 코스닥 등록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생산업체로 지난해 266억원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억원, 19억원이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