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특송업체인 DHL코리아는 25일 "DHL본사와 노스웨스트항공이 업무제휴를 맺고 아시아 주요도시와 미국간 노선에 DHL전용의 노스웨스트 항공기를 매일 운항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DHL전용화물기는 DHL의 화물집하기지가 있는 미국 신시내티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울,도쿄,오사카,홍콩 등 아시아 11개 도시로 내달 16일부터 매일 2대가 직항으로 운항하게 된다. DHL코리아 추동화상무는 "인천신공항이 동북아물류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노스웨스트의 DHL전용기가 운항됨에 따라 미주노선의 물류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DHL은 신속하고 안전한 배달서비스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8천2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