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포털사이트 하나넷(hananet.net)이 하반기부터 인공위성을 이용해 동영상 등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위성 IP 멀티캐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성 IP 멀티캐스팅 서비스란 지역 중계국이 인터넷 백본망 대신 인공위성으로부터 컨텐츠를 수신한 후 이를 기존 인터넷망을 통해 가입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시간 지연, 끊김 현상 등 기존 동영상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하나로통신은 설명했다. 하나로통신은 이를 위해 통신네트워크 구축 및 컨텐츠 제공업체인 한독커뮤니케이션, 성도정보통신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하반기부터 동축 케이블망 초고속 인터넷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영화, 교육, 증권, 홈쇼핑 등을 시범 서비스하며 이후 ADSL 가입자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