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들 '휴가보험' 사냥 .. 보험료 1800~3100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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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들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집중 보장해 주는 초단기 보장성 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들 상품은 1인당 보험료가 1천8백∼3천1백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한생명은 3박4일동안 차량 교통사고로 사망할 경우 5천만원, 기타 교통재해 사망시 3천만원, 일반 사망시 1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해피투어 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를 당해 신체 장애를 입으면 최고 1억원을 보상해 주고 세균성 식중독과 이질 등으로 입원해도 1회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남자는 3천1백원, 여자는 1천4백원만 내면 된다.
대한생명은 4인 가족이 3박4일 일정으로 휴가를 다녀올 때 9천원만 부담하면 고액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항공기 선박 철도 사고 사망시 최고 1억원을 지급하는 해피투어 상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각종 재해 및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등 제1종 전염병으로 입원시 1회당 1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2박3일 기준으로 남자는 1천9백원, 여자는 9백원을 일시납으로 내야한다.
가입연령은 제한이 없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