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방송용 광케이블의 회선과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1997년에 설립돼 유선방송업체 및 케이블TV방송사업자(SO)를 대상으로 케이블TV망과 장비를 판매해왔다. 이 회사의 강점은 미국의 사이언티픽애틀랜타(SA)사로부터 원자재 및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직접 구축해 온데 있다. 주요 고객은 금천유선방송 구로서부유선방송 구로중계유선방송 등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백21억원으로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경쟁업체인 오피콤(5백18억원) 동양텔레콤(4백56억원) 넷웨이브(4백55억원) 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가증권신고서는 SA사에 대한 매입의존도가 높은 점을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하고 있다. 손권룡 사장과 6명의 특수관계인이 56.7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반 투자회사인 선벤처파트너스외 6명이 갖고 있는 지분 55만3천2백주(지분율 19.89%)는 등록후 1개월 이후부터 시장에서 매물화될 수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