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등록심사를 청구한 업체중 안철수연구소 코오롱정보통신 등 15개사에 대해 27일 예비심사를 갖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이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공모주 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8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예비심사 대상업체들중 4개사는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공모희망가가 10만원을 넘는다. 바이러스백신 개발 업체인 안철수연구소는 17만∼2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자화폐 관련업체인 케이비테크놀러지는 주당 18만9천∼22만5천원을 희망하고 있다. 또 콘덴서 마이크를 만드는 비에스이는 11만∼14만원,바이오리엑터 제조업체인 코바이오텍은 11만∼12만원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닥위원회 관계자는 "장외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나 두드러진 수익성 등이 높은 공모희망가의 배경"이라며 "매출액 순이익율도 17.6%에서 25.7% 수준으로 비교적 높다"고 설명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