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 서울대교수)은 국내 처음으로 한국인의 유전자지도 초안을 완성,26일 연구결과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연구를 목적으로 99년부터 한국인의 게놈지도에 대한 연구를 본격 수행해 왔으며 이달말까지 연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혀왔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그동안 추진해온 한국인 게놈프로젝트에 대한 1차 성과"라며 "초안작성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한국인의 백 클론을 지난 2월 미국 등의 주도로 완성 공개된 게놈지도에 대비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