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제로 자택서 요양중이던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이 25일 2주만에 당사로 출근,당무에 복귀했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당사에 도착해 '전보다 더 건강해 보인다'는 당직자들의 덕담에 "술과 담배를 끊었다. 벌써 살이 찌기 시작한 모양"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당사로 출근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집에 돌아와 좋다"며 "자민련을 온전하게 보전하고 힘을 기르는 것이 나라를 보전하는 길이다. 그만큼 자민련이 중요하다. 당을 완벽하게 안정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지난 19일 서울대병원에서 1주일만에 퇴원한 김 대행은 그동안 자택에 머물며 안정을 취해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